전세계 약 90여 개국의 크리스천들이 뉴욕에 모여 신앙으로 인해 박해 받는 크리스천을 위한 집회를 개최했다.
 
<크리스천 포스트>는 "‘대도시 집회’라 불리는 이번 집회는 2010년 크리스천 지도자의 영향력 향상에 주력하는 미국 비영리 단체 ‘뉴욕 리더십 센터’에서 처음으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뉴욕 리더십 센터 회장 멕켄지 피어 목사는 대도시에서 급증하는 인구에 주목해 대도시 목회를 펼치고 있다.
 
멕켄지 피어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인종과 교파를 초월한 유대감을 가질 수 있다”며  “하나님은 기독교의 부흥을 계획하고 있다”며 “혼돈의 시대에 유일한 희망은 하나님 안에서 화합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주 1,500만 명의 사람이 유입되는 맨하튼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는 매달 새로운 싱가폴과 샌프란시스코가 생기는 셈”이라며 “향후 20년간 세계 인구는 20% 증가하고 전체 인구는 90억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 70%는 대도시에 거주할 것”이라며 대도시 목회에 주력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집회에 참석한 독일 출신의 아마 본 페레이라는 “집회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 집회를 통해 하나님 소명을 받들 준비를 할 수 있었다”며 “큰 도시에서 하나님을 경험한 많은 사람들과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미 코네티컷 주에서 참석한 힐러리 베르코비치는 “하나님을 통해 수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업적을 이룬 셈이다. 하나님의 복음으로 각기 다른 사람이 하나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복된 일”이라며 “다른 문화와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모여 예배를 드리고 간증을 들으며 교회가 가지는 진정한 의미에 대해 깨닫는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 리더십 센터’는 교회가 대도시에서 복음을 전파하며 인신매매, 가난, 인종차별 격차를 줄여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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