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서대문(총회장 함동근 목사)는 25일 총회 회의실에서 제65차 제3회 정기실행위원회를 개최했다.
 
▲기하성 서대문은 25일 총회회관 회의실에서 제65차 제3회 정기실행위원회를 개최했다.ⓒ뉴스미션
 
이날 실행위에서는 도박 혐의로 7년이 구형된 박성배 목사 선고 공판 이후 교단의 향후 행보를 논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10월 21일로 예정됐던 선고 공판이 다음달로 연기되면서 이번 안건은 다음 실행위에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9월 20일 학교법인 순총학원 교비와 기하성재단법인 대출금 66억 원을 도박자금으로 탕진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배 목사에게 횡령과 배임 죄로 7년을 구형했다.
 
한편, 기하성 서대문 총회는 다음달 14일과 15일 기하성 여의도 총회와 함께 지진 피해를 입은 경주를 방문해 지역경제 살리기 행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또한 오순절 성령운동의 정체성 회복과 교단 활성화를 위해 '제1회 중부지역 4개국 권역별 성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교단 내 전도국ㆍ농어촌국ㆍ성장국ㆍ개척지원국이 연합해 침체된 개교회와 농어촌교회를 회복시키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성회는 오는 4일 오전 10시 청주순복음교회(담임 이동규 목사)에서 진행된다.
 
실행위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 함동근 목사는 “예수님이 함께하지 않는 어떤 모임이나 열심도 의미가 없다”며 “주님만이 주인이 되는 교단, 주님보다 높은 사람이 없는 교단을 세워가기 위해 기도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함 목사는 이어 “우리 모두가 노력해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주의 종들이 돼야 한다.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채찍질해야 한다”며 “주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자세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단, 하나님이 발전시키는 교단이 돼줄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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