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산업의 초창기 시절, 모든 것은 새로웠고 조잡했으며 비행기술은 걸음마 수준이었습니다. 지금과 같은 정교하고 기술적인 항공 기술들은 그 당시에는 전혀 생소한 것들이었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염두에 두고 이야기를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김동환 목사ⓒ뉴스미션


한 용감한 조종사가 뼈대는 나무이고, 그 뼈대를 감싸는 몸체는 천이었던 참으로 부서지기 쉬운 조잡한 비행기를 타고 세상의 여러 곳을 비행하고 있었습니다. 이륙 뒤 약 두 시간 정도 비행하고 있는데 이상한 소리가 비행기 안에서 났습니다. 이상한 소리가 나는 곳을 찾아서 주의를 둘러보던 조종사는 그만 화들짝 놀랐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쥐가 비행기 안의 무엇인가를 갉아먹는 소리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비행기가 땅에 착륙해 있는 동안 쥐가 비행기 안으로 들어왔을 것이라 생각됐습니다. 비행기 안의 쥐는 쉽사리 중요한 케이블이나, 조종선, 심지어는 중요한 목재 버팀목 따위를 갉아먹을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위험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 다음 착륙지까지는 두 시간이나 더 남았는데, 무척 걱정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계속 비행을 하면서 해결책을 고민하던 조종사에게 한 가지 묘책이 떠올랐습니다. 그것은 바로 쥐가 설치류라는 것입니다. 설치류는 보통 지상이나 땅 속에서 살기 때문에 높은 고도에서는 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조종사는 비행기를 고도 20,000피트 이상으로 끌어올렸습니다. 그러자 곧 그 소리가 사라졌습니다. 바로 그 고도의 대기에서는 쥐가 살아남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두 시간 뒤, 조종사는 안전하게 다음 착륙지에 도달해서 죽은 쥐를 찾아냈습니다.

쥐와 같이 우리의 영혼을 갉아먹는 파괴자들이 있습니다. 걱정, 근심, 두려움, 초조, 뒤에서 들려오는 온갖 험담 등 이외에도 아주 많은 파괴자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안에 있는 이런 쥐같은 존재를 없애 버릴 수 있을까요?

바로 기도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기도 시간이 바로 고도를 높이 올리는 시간입니다. 빌립보서 4장 6-7절(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과 이사야 41장 10절(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를 보면 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 있는 온갖 걱정 근심 두려움 같은 마음의 쥐들을 잡는 법을 가르쳐 주십니다.

그런 쥐들로 인해 염려하지 말고 오직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우리가 구할 것을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고 우리를 하나님의 크신 팔로 붙잡아 주시기 때문입니다.

지금 현재 귀한 뉴스미션 가족들의 마음속에는 어떤 쥐들이 영혼을 괴롭히고 있는지요? 학교 성적, 이성문제, 집안형편 등 수많은 마음의 쥐들을 기도 시간을 통해 극복하십시오. 기도를 통해 우리가 영적 고도를 높이게 되면 우리 내면세계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우리를 괴롭히는 수많은 사단의 쥐들은 모두 죽게 될 것입니다. 반드시 기도 시간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세상이 알지 못하는 평안과 기쁨을 경험하시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뉴스미션 가족 여러분 이제 수능이 한 달 정도 남았습니다. 많은 우리 주변에 있는 수험생들이 불안하고 초조해하며 이러한 마음의 쥐들에 의해 영혼이 상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분명히 알려주십시오. “기도를 통해 고도를 높이라! 하나님께 모든 것을 감사함으로 기도하면 반드시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 가운데 수능을 준비하고 시험 볼 수 있다”고 전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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